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 0.9kg 감량 (한 달) 지난번 6월 9일 포스팅한 다이어트 리뷰대비 0.9kg을 감량한 96.5kg으로 몸무게를 유지중입니다. 0.9kg감량은 사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생길 수 있는 오차이지만 어느정도 감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 매일 같은 시간대에 몸무게 측정 몸무게는 전날 먹은 음식과 물의양이나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소폭 변화를 보입니다. 사실 그래서 어느날 1kg정도가 몸무게가 증가했다고 조급해할 필요도. 1kg정도가 감소한다고 하여 크게 기뻐할 필요도 없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오차를 최소화 하고자 매일 같은 시간대에 몸무게를 재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샤워를 끝마치고 재는 몸무게는 비교적 동일한 컨디션의 상태나 전날 먹은 음식의 양으로부터 오는 오..

# 달리기가 주는 어감 "저는 매일 달린지 7개월 정도 됐어요"라고 사람들의 반응은 대게 몇가지로 모이게 된다. "어떻게 매일 달리냐", "힘들지 않냐", "대단하다", "무릎아프지 않냐" 이와 같이 달리기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에는 "힘들다"나 "지루하다"라는 등, 자체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이라는 느낌보다는 극복해야할 대상의 느낌을 준다. # 조깅이 주는 어감 그럼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 "저는 조깅을 한지 7개월 정도 됐어요" 이에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하겠지만 그 뉘앙스는 사뭇 다를것이라고 생각한다. # 달리기와 조깅은 다르긴 하다. 이와 같이 달리기와 조깅이 주는 어감은 다르다. 누군가는 달리기와 조깅을 속도로 비교하기도 하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는 적절한 정의는 아닌것 같다. 개개인 주자..

# 부쩍 늘어난 자신감 달리기 초보라 그런지 요즘 달리기에 대해 부쩍 자신감이 늘어난 느낌이다. 최근 참가한 10km마라톤이 그렇게 힘겹게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하프 마라톤도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지난달까지는 강약중간약의 훈련 패턴을 유지하면서 '약'훈련을 할때에는 1분뛰기x2분걷기 패턴을 거의 지켜주었는데, 이제는 '약'훈련을 실시할때에도 최소 10분은 조깅페이스로 뛰려고하는것 같다. 그 이하는 성에 안찬다. # 인자약 하지만 나같은 과체중러너는 항상 부상에 조심해야한다. 인자약이기도 하고.. 사실 지난 양평마라톤에 참가하면서 생각보다 체력이 여유로워 마지막 1km는 내가 낼 수 있는 기량의 최고속도로 달렸다. 달리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집에 도착하니 왼쪽 무릎이 부어있는것처럼 보였다. 당연히 ..

# 서울레이스 2022 참가신청 서울레이스 2022에 참가신청했다. 워낙 급하게 신청했던터라, 사실은 이게 동아마라톤인줄 알았다. 그도 그럴것이 참가신청을 동마클럽이라는 사이트에서 받고있고, 개최 시기도 흡사한데다가, 대회 주최를 동아일보사에서 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동아마라톤(동마)는 JTBC마라톤(제마)로 이름이 개편되었다고한다. # 경쟁자가 없어서 좋다 사실 서울레이스의 장점이 있다. 제마나 춘마에 비해서 경쟁자가 적다. 가을에 달리는 마라톤은 날씨가 좋기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공식기록을 위한 달리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마나 춘마의 경우에는 수강신청급의 경쟁률과 낮은 서버안전성으로인해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당연하다고 한다. 의지만 가지고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고 운도 따..

#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올해 1월부터 매일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 참가한 오프라인 대회이다. 사실 올 봄에 오프라인 대회 참가신청을 해놨었지만 참가를 하지 못했다. 줄지않는 확진자 추세에 대회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잦아들길 기다렸다. # 5년만의 마라톤 대회 아마 5년 전 즈음에도 10km마라톤 을 참가했던 기억이 있다. 여의도에서 진행한 마라톤이었고, 기록도 1시간 정도(6분페이스)로 나쁘지 않았던 기록이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10km달리기는 Over phase에 제대로된 훈련이되지 않아 마라톤이 끝나자마자 기력이 하나도 없었다. 7~8km 지점에서는 러너스 하이를 느낄정도였으니 당시 나에게 10km달리기른 꽤 높은 벽이었을것이다. # 10km, 매우 편한한 달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