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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기]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10km 참가 후기와 대회 참가 팁 (aka.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본문
[매일 달리기]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10km 참가 후기와 대회 참가 팁 (aka.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팍슈티츠(Wachtets) 2022. 7. 13. 16:50
#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올해 1월부터 매일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 참가한 오프라인 대회이다.
사실 올 봄에 오프라인 대회 참가신청을 해놨었지만 참가를 하지 못했다.
줄지않는 확진자 추세에 대회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잦아들길 기다렸다.
# 5년만의 마라톤 대회
아마 5년 전 즈음에도 10km마라톤 을 참가했던 기억이 있다.
여의도에서 진행한 마라톤이었고, 기록도 1시간 정도(6분페이스)로 나쁘지 않았던 기록이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10km달리기는 Over phase에 제대로된 훈련이되지 않아 마라톤이 끝나자마자 기력이 하나도 없었다.
7~8km 지점에서는 러너스 하이를 느낄정도였으니 당시 나에게 10km달리기른 꽤 높은 벽이었을것이다.
# 10km, 매우 편한한 달리기
이번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10km에 참가하며 느낀점은 ,
10km를 6:00~6:30 페이스로 달리는것은 이제 몸에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다는 점이었다.
주변 풍경도 구경하며, 대화도 하며 달릴 수 있는 정도의 거리였다.
7개월이라는 달리기 경력이 길지는 않은 경력이란것도,
그리고 10km라는 거리가 누구에게는 매우 짧은 거리라는것도 알지만
7개월동안 꾸준히 달려오면서 큰 부상없이 훈련해오고,
내 몸이 성장했다는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보람찼다.
# 이봉주 마라톤 대회의 재미
이름에 걸맞게 이봉주 선생님의 싸인회가 있다.
나는 올해 지각생으로 싸인을 받지 못했지만, 내년에 재참가하여 모자에 싸인을 받으려고한다.
# 남한강의 절경
이봉주 마라톤대회의 대부분 코스는 남한강을 끼고 달리는 코스이다.
서울 도심에서 달리는 마라톤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봉주 마라톤 대회는 매년 여름에 열리는 대회다.
더위로 몸이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화창한 여름날 남한강을 달리는 느
# 마라톤 참가 팁
- 네비게이션을 믿지 마라,
대회 당일에는 도로가 혼잡하다.
네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시간보다 최소 1시간은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대회장에 거의 도착해서 5~10km를 앞두고는 사람의 걷는 속도보다 느리게 주행할 수 밖에 없었다.
나름 여유를 두고 출발했는데도, 주차를 할때즈음에는 이미 모든 주자가 출발한 이후였다.
- 사진찍을땐 웃자.
나는 나름 10km를 즐겁게 달렸다고 생각했지만
대회사진을 보니 (나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매우 심술난 표정의 사진들만 찾을 수 있었다.
대회장에서 사진기사를 발견한다면 그 순간만큼은 매우 밝은 미소로 맞이하자.
좋은 추억과 함께 예쁜 사진까지 남길 수 있을것이다.
- 돗자리 챙겨가자
완주 후에 앉아있을 곳이 마땅하지 않다. 돗자리나 신문지라도 챙겨가면 앉아있기 편하다.
대회 완주 후에는 여러가지 음료나 간식을 준다.
손으로 들고가기 번거로우므로 적당한 크기의 봉투도 같이 가져가면 도움이 될것이다.
- 여분의 옷을 챙겨가자
여분의 옷에는 속옷과 양말도 포함된다.
나는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 맛집은 미리 찾아놓고 즉시 이동하자.
현지의 찐 맛집은 이미 웨이팅이 있었다.
미리 찾아보고 바로 이동했다면,
맛있는 추억까지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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