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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이 달리기/매일 달리기

[매일 달리기] 10km 마라톤 부상, 테이핑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팍슈티츠(Wachtets) 2022. 8. 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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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마라톤10km 이후,

지난 7월9일 10km마라톤 이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있어 잘 낫지 않았고

무릎이 어느정도 괜찮아 지는가 싶더니 발바닥 중앙에 통증이 가시질 않았다.

발바닥이 나아질만 하면 또 무릎이 아프고..

매일 달리기가 목표인 저에게는 훈련의 강도와 무관하게 몸에 데미지가 쌓인다는것을 느꼇고

페이스도 지난달에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는것을 느끼고 있었다.

어떤식으로든지 해결이 필요했다.

 

#물리치료?

가장 좋은 방법은 물리치료일 수도 있겠으나,

과거 만성 어깨통증으로 수많은 정형외과를 다녀본 결과

정형외과는 어디가 부러지거나 금이 갈정도의 큰 부상이 아닌 이상

소염제와 진통제를 처방해주거나 전기 물리치료 정도를 해주는것이 전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염제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의료용기기는 아니지만 시중에서 저주파 마사지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나의 경우 단순 통증의 경우에는 정형외과에서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 무릎보호대는?

러닝 초창기에는 무릎통증을 케어하기 위해 무릎보호대를 애용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리기 자세의 변화가 있었는지 보호대가 무릎의 가동범위를 제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릎보호대를 바꿔도 보았지만 이처럼 달리기를할때 무릎의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경우

무릎은 괜찮겠지만 다른쪽에 데미지가 누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통증을 돌려막기만할 뿐 결국은 악순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 운동용품 쇼핑중

무릎보호대 쇼핑중에 우연히 운동용 테이프를 접했다.

사실 나는 과거에도 테이프를 한 두번 사용해본 경험은 있지만 큰 효과를 본 기억은 없었다.

하지만 1개에 5,000원 꼴로 비싼 비용도 아니었고 속는샘 치고 구매해봤다.

 

# 테이핑의 효과

하지만 효과가 확실히 있었다.

지난주 토요일 런데이 언택트 마라톤(7km)이 있었는데 무릎과 아킬레스컨 테이핑을 붙여주니

통증이사라지고 페이스도 이전 페이스로 돌아왔다.

 

# 플라시보

플라시보인가?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아니라고 스스로 결론지었다.

이날 달리기할때 더운 날씨로 테이프가 3km지점에서 너덜너덜해지기 시작해서 손으로 떼어버렸다.

무릎 테이핑을 떼자마자 무릎에 약간의 부담이되는것을 느껴졌다. 

테이프가 무릎을 보호해주고 있었다

발바닥 중앙 통증은 그동안 어떤 마사지를 하여도 호전될 기미가 없다가

테이프를 붙인 당일부터 통증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최근 평일에 5km달리기도 실시하였는데, 탄력있는 주행이 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무엇보다 달리고 나서 몸에 누적된 피로감이 현저히 적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비용 부담

테이프는 소모품이기때문에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보통 5m에 5천원정도 하고, 나 같은경우에는 하루에 0.5m정도는 사용하는것같으니

달리기한번할때  500원은 누구에게는 부담이 되는 돈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정형외과 갈돈으로 테이프를 통해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면

큰 돈은 아니니 사용을 권하고 싶다.

아프지 않더라도 장거리 달리기나 기록주를 할때만이라도 테이프를 사용한다면 

사용량도 줄이고 부상위험도 낮출 수 있는 방안도 있다. 

 

# 가동범위를 제한하지 않는다.

테이핑의 장점으로는 가동범위를 제한하지 않는다는것이 좋았다.

대부분의 보호대는 면소재나 나일론 소재인데, 깁스처럼 어느정도 가동범위를 제한하면서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있다. 하지만 테이프는 보조인대의 역할로 가동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면서

몸을 보호한다는데 큰 메리트가 있었다. 

단순 관절운동에 속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보호대가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움직임이 많은 달리기의 경우에는 테이프가 더 도움이 된다는것을 느꼈다.

 

 

# 테이핑 어렵지 않다.

대부분의 테이프 뒷면에는 점선이 있다.

인터넷에 5분만 찾아보면 부위별로 테이프를 자르는 가이드가 있기때문에 따라하면 된다.

나같은경우에 아킬레스건 테이핑을 위해서 크게 네칸을 자르고 세로로 4등분해서 사용하기만하면 된다.

 

# 미리 잘라놓고 사용

나 같은 경우는 퇴근길에 달리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미리 용도에 맞게 테이프를 잘라놓고 차에 보관한다.

그리고 환복할때 미리 잘라둔 테이프를 붙이고 사용하기만 하면되기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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