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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매일 달리기] 달리기가 여행에 주는 이점 본문
# 여행 즐기기
나는 딱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아직도 여행이라고하면 당일치기나 1박정도의 단기여행을 즐기는 편인데다가,
해외 여행에 대한 로망은 여전히 없다.
이런 내가 요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한건 다름이 아닌 달리기였다.
# 달리기를 하며 보는 풍경의 변화
누군가는 다리기가 지겹다고 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 몇몇 사람들이 달리기를 지루하게 생각하는것은 다음의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한다.
01. 트레드밀만 달리거나
02.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나의 경우에는 1월부터 야외달리기만 실시하고 있고, 조깅정도의 페이스로 적당한 거리를 달리는 편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적 자극은 달리기를 하는동안 지루함을 느끼게 하기는 커녕 해방감을 주는 편이다.
# 내가 여행을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
내가 여행을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어느 장소를 가서 유명 명소를 보고
맛집에서 음식을 먹는것을 반복하는 정도로는 자극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SNS의 발전으로 지역쏠림이나 일부 지역에서도 꼭 들러야하는 핫플레이스 위주로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것같고
막상 그런 스팟들을 방문해도 실물이 사진보다 별로거나 볼 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았던것 같다.
게다가 유명 맛집을 찾아가봐도 정말 맛집이다 하는 곳은 아직까지는 없었던것 같다.
# 틀에박힌 여행 지루하다
이러한 여행은 우리가 학생시절 그토록 혐오했던
누군가 짜여진 루트대로만 살아가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나 나름대로 여행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해방감'을 느끼기에는 매우 부족했다.
시간과 노력 그리고 들어간 돈까지 생각하면 투자한 Input대비 Output은 형편없이 부족했으며,
이러한 여행의 반복은 나를 여행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했다.
# 여행과 자유
위에서 내가 말했듯이 나는 여행의 본질은 '해방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여행에 대한 느낌은 해방감 혹은 자유로 대표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여행에 있어서 '계획'보다는 '무계획'이 주었떤 즐거움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서
자유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 여행과 달리기
달리기는 여행에 있어서 자유를 선사한다.
달린다는것은 기본적으로 먼 거리를 독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달려서 여행지를 돌아다니다보면 인터넷만으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정겨운 풍경들을 접할 수 있다.
정말 그 동네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핫플레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이번 여행간 숙소 주변을 20~30분정도 달렸다.
바로 건너편에 산정호수라는 곳이 있었다. 원래 유명한곳이긴 하였지만 나는 그동안 알지 못한곳이었고
지도로만은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여러 맛집과 베이커리들이 주변 경치와 어우러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이곳을 차를 타고 지나간다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풍경을 즐길 여유조차 없었을 것이다.
# 전혀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오는 행복이 더 좋았고 기억에 더 오래 남았다.
여행할때 나는 주로 숙소 주변을 탐색하곤한다.
주로 그 지역에서 오는 느낌을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매번 이렇게 숙소 주변을 돌면 인터넷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곳들이 있다.
맛집뿐만 아니라 핫플레이스로 느껴지는 장소들이 꽤나 많이 발견된다.
(그리고 이런 장소는 주로 골목안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차를 타고 돌아다녀선 보통 알수가 없다.)
SNS에서 홍보하는 맛집이나 핫플레이스보다
우연히 찾아낸 맛집같은곳을 방문했을때 만족감이 항상 높았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
# 체력과 여행
달리면 체력이 좋아진다. 그래서 더 많은곳들을 돌아다닐 수 있고
지치지 않기때문에 돌아다니는데 부담이 없다.
여행은 생각보다 피로하다.
여행간 저녁시간이나 여행을 돌아와서 녹초가 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달리기를 하고 나서부터는 여행중에도 체력이 남고 여행을 갔다와도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이 된적이 없다.
여행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니 반복적으로 여행을 가는데에 부담이 적어졌다.
# 음식과 여행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음식이다.
여행을 하면 평소보다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최대한 현지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고와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을 하는동안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부른상태에서 음식을 또 먹기때문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더라도 그 맛을 즐기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여행 중간 중간에 달리기를 구성하면 먹은 음식을 깔끔하게 소화시킬 수 있다.
속도 편안하고 무엇보다 살이 찐다는 죄책감도 벗어날 수 있게된다.
# 식이 조절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달리기를하면 적당히 먹게된다.
나같은 경우는 달리기를 하지 않으면 식이조절이 잘 되지 않는데
달리고 나면 식욕을 절제하기가 상당히 쉬워짐을 느낀다.
예를들어 저녁에 치킨과 같은 야식이 먹고싶더라도, 밖에 나가서 5분정도만 뛰어도 식욕이 바로 절제가 된다.
먹는것이 여행의 즐거움이 맞기는 하지만, 배부르지 않을정도로 적당히 맛만봐도 되는 음식이나 디저트들도 많다.
달리기가 폭식을 막고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해 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결국 여행의 본질인 '경험'적인 측면에서 더 다양한 현지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다.
# 여행의 정의
개개인의 여행의 정의나 여행으로부터 얻고자하는 것은 다르겠지만,
대체로 여행이란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것을 경험하는것이라는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달리기는 더 먼곳을 지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며 하루종일 활력 넘치게한다.
달리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더 많은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여행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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