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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기] 과거 운동 경험을 달리기에 접목시키기 (with 웨이트트레이닝)

팍슈티츠(Wachtets) 2022. 2. 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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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를 하면서 배운 것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은 격렬한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격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분할 법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주 7일을 연속으로 운동하는 분할 법은 없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단 하루의 휴식이 체육관을 다시 나가게 하는 열정을 꺾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1년 넘게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명확하게 깨우친 건 하나 있다.

나의 운동스타일은 휴일이 있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운동을 쉬게 되는 타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헬스장에 매일 나가는 방법을 취했다. 그러니 1년 넘게 꾸준히 다니게 되더라

 

# 운동은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아니면 퇴근 길목에...

그리고 운동을 빼먹지 않으려면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실 운동을 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보다, 운동장까지의 가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훨씬 더 크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헬스장을 무조건 들르는 동선으로 퇴근길 루트를 짰다.

 

# 목표는 Super Easy 하게

그리고 내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헬스장 가서 운동하기? 아니다.

헬스장에 가서 샤워하기였다. 

헬스장에 가서 그 무거운 쇠질을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헬스장에 가기도 전에 지치게 된다.

하지만 잠자기 전에 샤워는 해야 하지 않는가? 집에서 할 샤워를 헬스장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유의미하지 않겠지만 수건도 아낄 수 있고 수도세도 아낄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실제로 이와 같은 마인드셋으로 나는 헬스장을 최대한 많이 나갈 수 있었다.

 

# 정말 샤워만 할까?

그래서 실제로 샤워만 하고 온 적도 있었냐고? 

없었다. 일단 헬스장에 가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30분이라도 운동을 하게 되어있다.

그러니까 헬스장에 가기만 하면 된다. 그 이후 문제는 그때 가서 신경 쓰자.

그리고 정말 샤워만 하고 오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헬스장에 가지도 않는 사람보다, 적어도 매일 헬스장에 가는 사람이 운동을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 퇴근길에 제법 큰 공원이 있다.

다행히도 퇴근길에 제법 큰 공원이 있었다.

거리를 제본 것은 아니지만, 한 바퀴에 대략적으로 1km 정도는 할 것 같았다.

나는 퇴근길에 무조건 이 공원을 들르고 달리기를 하러 가기로 했다.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일단 공원에 가는 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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