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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기] 내가 매일 달리기를 결심한 이유 (with 런데이)

팍슈티츠(Wachtets) 2022. 1. 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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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양화공원 부근

# 내가 서른살이라니..ㅎ

내 나이 올해 만 나이로 30살이다. 30대라고 해서 아저씨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불과 몇 개월 전까지는 29살이었으니 20대였다라고도 할 수 있다. 생물학적 나이로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는 한 사람의 라이프 사이클에 있어서 최고로 건강한 시기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하지만 나는 건강하지 못했다. 

어려서부터 과체중을 유지해왔고, 정상 체중을 유지했던 건 20대 초반 군 시절, 그리고 전역 후 2년 정도가 전부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니 1년에 10kg씩 해를 거듭하며 찌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름이 돋는데, 내 최저 몸무게가 75kg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 30kg 정도나 찌게 된 샘이다.

그러니까 나는, 20대 시절 4년 정도를 제외하고 성인이 되고 항상 100kg 정도를 유지해왔던 것이다.

 

# 건강검진

직장생활을 하니 건강검진이라는 걸 1년에 한 번씩 받아야 했다. 

살이 찌면 무릎이나 발바닥도 아프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그리고 과체중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습관이 좋지 못하다.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현대사회의 흔한 질병은 달고 산다.

하지만 이런 질병은 삶에 큰 지장을 주지도 않거니와, 들었을 때 그렇게 충격적이지도 않다.

정말 문제는 내분비계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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