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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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이 달리기/매일 달리기

[매일 달리기] 직장생활을 하며 얻은 질병(with 지방간, 고혈압, 당뇨초기증상 등)

팍슈티츠(Wachtets) 2022. 2. 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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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에, 고혈압 전단계 판정을 받았다. 

# 질병

가령 심혈관계 질환(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간염 같은 것이 그러하다.

어려서부터 항상 비만이었기 때문에 지방간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에는 나이만 믿고 별달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내 몸은 서서히 망가져 왔다.

 

# 20대

20대, 괜히 20대가 아니었던 건가?

작년까지만 해도 간수치를 제외하고는 큰 이상소견이 없었다.

만 나이 30살이 되자마자 당뇨 전 단계,고지혈증 소견이 발견되었다.

 

# 치료의 기회

이런 질환을 내 삶을 단번에 앗아가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나조차도 이 질병의 심각성에 대해서 피부로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 보건상담..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건상담을 진행한다.

선생님께서 한 말이 꽤나 충격이었다.

"이 정도 속도면 내년에는 약을 드셔야겠어요"

TV에서 환자들이 한 끼에 십여 개의 알약을 삼키는 장면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지방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이러한 질병들은 오늘 갑자기 내 삶을 앗아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끔찍한 것은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는 질병이라는 것이다.

내 생각에 알약을 수십 개 삼키는 것은 고통의 축에도 끼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사람이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일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충격..

나는 운이 좋았던 걸까.

보건 상담사 선생님의 한 마디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나는 곧장 이 부끄러운 사실을 주변에 알렸다.

나 혼자서는 나를 바꿀 수 없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주변에 선포한 것이다.

"2022년, 1순위 목표는 '건강'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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