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습관이 사라지고 있다.

# 11/8

매일달리기가 불가능하고, 매일걷기로 Plan을 변경한지

3주정도가 지났다.

최근 일주일에 몇일정도 걷기를 Skip한 느낌이 들어서 Strava를 통해 

실제로 내가 걸은 날짜를 카운팅해봤다.

11/8일 매일걷기를 시작하고 17일까지는 매일 걷기를 했으나,

11월 18일부터 전혀 걷고 있지 않았다.

 

#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

11월 매일걷기 달리기 표를 보고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최근까지도 최소한 주에 2~3일은 걷기를 해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이벤트와 착각한건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 왜  이런일이?

답은 달력에 있다고 생각했다.

런데이를 통해 매일달리기를 했을때에는

App에 있는 달력에 도장이 찍힌다.

도장을 찍지 않으면 안된다는 일종의 강박도 있기때문에

매일 달리기를 이어나가기 좋은 장치였던 것이다.

 

# 스트라바와  이별해야하나....

스트라바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운동앱이며

여러가지 기록을 Download받아 백업받거나,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객관적으로 운동을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결국은 모바일에서 수행되는 UI 기능이 너무 형편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자면 Strava는 기록에만 초점이 맞춰져있고,

시스템 가독성이 너무 떨어진다.

 

# 다시 런데이

런데이에서도 매일 '자율'걷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별 걷거나 달린 시간 및 평균 페이스,

그리고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도 표시를 해준다.

무엇보다 출석체크와 같은 달력에  도장찍기는  

내 성향상 습관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궁합이 잘 맞는 장치지이다

 

# 허리 & 엉덩이통증 & 등 통증

최근 몸이 뻐근하다.

매일달리기를 하기 전  (그러니까 작년까지)에 겪었던

Back pain 그리고 엉덩이 통증을 오랜만에 느꼈다.

최근 매일달리기를 시행하지 않은 두어달 동안은

체력이 약해졌다는 느낌까지는 받지 모했는데,

운동을 세달정도 쉬다보니 근육이 많이 뭉치고 약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아 마라톤까지 약 100일 남은것으로 알고있다.

체중조절을 통한 1시간 이내의 깔끔한 페이스로 10km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