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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기] 매일 달리기로 건강 챙긴 후기 (간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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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기] 매일 달리기로 건강 챙긴 후기 (간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팍슈티츠(Wachtets) 2022. 9. 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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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달리기 236일차

올해 새해 다짐을 하면서 올해 목표는 '건강'이라고 얘기한적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내분비계 관련질환 (간기능,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 이었으며,

무산소운동으로는 식욕만 증진시켜 큰 건강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매일 달리기로 다짐했다. 

 

# 보건상담..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건상담을 진행한다.

선생님께서 한 말이 꽤나 충격이었다.

"이 정도 속도면 내년에는 약을 드셔야겠어요"

~ 중략 ~ 

나는 곧장 이 부끄러운 사실을 주변에 알렸다.

나 혼자서는 나를 바꿀 수 없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주변에 선포한 것이다.

"2022년, 1순위 목표는 '건강'이다"라고

 

https://onlystory.tistory.com/3154

 

[매일 달리기] 직장생활을 하며 얻은 질병(with 지방간, 고혈압, 당뇨초기증상 등)

# 질병 가령 심혈관계 질환(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간염 같은 것이 그러하다. 어려서부터 항상 비만이었기 때문에 지방간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에는 나이만 믿고 별달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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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건강검진

고강도 운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8개월 동안 매일 달린다는것이 쉽지는 않았다.

다이어트의 효과가 실제로 있기도 하였고 (최대 → 최소 몸무게 8kg)

다른 건강검진 수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내심 궁금해지던 시기에 건강검진 예약을 했다.

 

 

# 깜짝 놀랄 결과가! 

집에서도 혈압은 꾸준히 측정하고 있었던 터라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다는것은 알고 있었고,

이를 주제로 한 글도 한번 포스팅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간수치에 대해서 놀랄만한 변화가 있었는데,

무려 3가지 간수치 항목중 두 가지 항목은 정상범위로 돌아왔고, 

한가지 항목(지피티)또한 거의 정상치에 근접하게 수치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 수치가 100%이하이면 정상 ※

# 혈청지피티 개선

혈청지피티의 경우 2020년도에는 151이라는 수치를 기록하여 정상대비 343%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09%를 기록하면서, 정상범위에 속하지는 않지만 무려 234%p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

간수치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주요 지표에서 전년대비 수치가 감소한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프상으로도 가장 변화가 큰 항목으로 확인할 수 있다. 

 

# LDL콜레스테롤

올해 보건사님께서 중요하게 받아들여야할 지표를 LDL콜레스테롤로 뽑았다.

해당 수치도 올해 건강검진시 좋아지지 않는다면 약을 먹어야할 것이라는 조언을 한달전에 하고 가셨다.

다행히 해당 수치는 116으로 정상수치 안으로 들어와 당분간 약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점에서 안심했다. 

 

# 건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

주요 지표들을 그래프로 보니 비교하기가 더 쉬웠다

하지만 의아한 점이 있었다.

나는 2020년에도 2021년에도 운동을 쉬지 않았다.

사실 잦은 음주는 2022년 올해가 더 잦았으며, 건강검진을 하기 한달 전쯤부터 술약속이 오히려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수치가 좋게 나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운동 종목 변경

한번 말한적이 있었지만 나는 무산소성 운동을 즐겨했다.

무산소 운동도 체중 감량의 효과는 있지만 체내에서 받아들이는 기전이 달라서인지 

같은 5kg을 감량하더라도 체질량 개선에는 차이가 있어보였다. 

 

 

# 식습관 개선

역시 식습관 개선을 빼놓을 수 없다.

칼로리만 따지고 봐도 주 2~3회정도는 1일 1식을 유지하니 먹는 양 자체도 줄었다.

하지만 LDL콜레스테롤이 크게 감소한데는 먹는 양보다는 먹는것의 변화가 컷을것으로 짐작한다

사실 나는 튀김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2020년에 처음 분가를 하고서는

거의 매일 돈까스와 같은 튀김을 튀겨먹었다. 당연히 양도 많이 먹었고

하지만 요즘은 튀김을 찾는 일이 거의 없다. 

평소에는 신문지를 항상 어디서 얻어와서 가스레인지 밑에 깔아놨어야하는데

요즘은 도통 신문지를 사용할 일이 없어 신문지가 쌓이기만한다.

그만큼 먹는것에 있어서도 튀김류보다는 찌게나 볶음류를 주로 먹는다.

 

# 결론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소 능력이 우선시 되어야하는듯하다.

먹는 양을 줄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것을 먹는지도 주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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