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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매일 달리기] 저는 달리기로 이렇게 살을 빼고 있습니다. (달리기 다이어트) 본문
# 과체중 러너
안녕하세요. 팍스티츄입니다. 저는 과체중러너입니다. (지금도...)
달리기를 결심하게된 이유는 건강이었습니다.
20대 중반의 나이부터 간수치가 좋지 않았고, 작년 건강검진 결과서에서는 당뇨전단계 증상까지 발견이 되었습니다.
사실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은 달리기 말고도 많이 있는데요,
달리기를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접근성때문이었습니다.
자전거, 헬스, 수영, 배드민턴 등 여러 대중적인 스포츠로 살을 뺄수도 있겠지만
혼자서 할 수 없거나 장비가 있어야하거나 특정한 장소에 가야지만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이런 운동들은 수개월간 지속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생각을 했었고,
특히나 저는 운동분야에 있어서는 의지가 박약하다고 생각하였기때문에 그 중 가장 진입장벽이 낮고 습관으로 만들기 쉬운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무릎이 상하지 않을까하는 스스로의 고민도 있었고,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만류를 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내장이 박살라는것보다는 무릎이 박살나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달리기 통증에 대해서는 할 말이 수두룩하지만, 오히려 신경을 더 많이 쓴 덕인지 몇번의 고비는 있었지만 무릎은 아직 멀쩡합니다.
# 달리기를 위한 고민만 1년 (인셉션..)
저는 올해 1월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서, 달리기 6개월차인데요. 다행히는 아직도 매일 달리기를 성공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를 대단한 의지의 소유자로 알고계시기도 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의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저는 다년간 운동관련된 목표에 대한 달성률은 0%를 수렴했습니다.
이번 달리기도 매일달리기를 시작한건 1월이었지만, 마음을 먹는데만 1년이 걸렸습니다.
매일달리기를 결심하고 실행하기까지의 기간이 1년이란 시간이 걸린것이죠.
사실 이 1년이란 시간이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할말이 많은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달리기만으로는 살을 빼기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달리기로 살을 뺏나?
그렇기도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모든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유산소 운동은 오랜시간 지속할수록 그 효과가 크죠?
쉽게 말해서 30분 달리기보다, 40시간 걷기가 다이어트에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두에 밝혔듯이 저는 과체중러너입니다. 오랜시간 달리거나 빠르게 달리면 몸에 무리가 오는것이 느껴집니다.
달릴때는 모르더라도 집에 오거나 다음날이면 그 부담이 확실히 체감이 되지요.
따라서 초반에는 달리는 시간보다 걷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운동시간 20분에 뛰고 걷고를 반복하였고, 뛰는시간을 다 합쳐도 5분~7분정도만 달렸습니다.
그마저도 정강이가 아파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만큼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 자체가 적었습니다.
달리기 앱을 보면 운동으로 하루에 소모한 칼로리가 약 200~250kcal밖에 되지 않습니다.
약 7,000kcal를 태워야 1kg정도 감량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이어트에는 턱없이 부족한 소모 칼로리이죠.
# 매우 좋지 않은 식습관
사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중 하나가 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먹는걸 줄이거나 바꾸지 않아도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식 위주의 좋은 식습관 아래에 단순히 많이 먹기만 하신다면 달리기만으로 다이어트를 하시기에 수월하실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육류위주나 특히 튀김 위주로 점심/저녁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4,000~5,000kcal을 섭취하신다면
꼴랑 달리기로 200~300kcal 소모한다고 다이어트가 되지 않을것입니다.
# -5kg 감량 성공
하지만 달리기는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꾸준히 무언갈 하다보면 잘하고싶어하는 욕망이 생깁니다.
저 또한 그러했는데요.
사실 달리기 3개월차즈음 접어들자 살을 빼고싶다는 동기보다는
조금 더 잘 달리고싶다는 동기가 더 활활 타올랐습니다.
이 때즈음부터 평일 칼로리는 2,000~2,500kcal로 섭취하고, 운동으로는 300kcal정도를 매일 소모했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치팅데이급으로 폭식을 했고요.
(하지만 평일에 적게먹는 습관을 들여서인지 주말 식습관도 자연스럽게 소폭 개선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실질적으로 4월 중순부터 실시한 식이요법이 지금 2개월정도 지속되오고 있는데,
두 세달 만에 5kg정도가 감량이 되었네요.
달리기 자체만으로 살을 빼는건 한계가 있지만,
결국 꾸준히 달리다보면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도 증가하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시너지를 발휘해 식습관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나만 그런가?
그리고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요.
확실히 유산소성 운동을 하고 식욕을 절제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뇌에 어떤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야식과 폭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일과중에도 과자를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성적으로는 먹어선 안되는줄 알지만 먹어왔고요.
하지만 유산소성 운동을 하고 난 다음에는 이런 유혹을 한두번 이겨내더니, 지금은 별다른 노력 없이 절제가 잘 됩니다.
지금도 과체중러너로서 달리기만으로 소모할 수 있는 kcal는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달리기로 인해 식욕을 컨트롤하는데 정서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결론적으로 총 섭취칼로리가 줄어들게되니 체중 감량에 시너지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 다이어트는 현재 진행 형
저의 올해 목표는 '건강'이며 '조금 더 잘 달리기'입니다.
일단 체중을 두자리수로 만들자는 1차목표는 달성을 했고요.
근시일 내에 95kg 이하 까지 감량하는것을 2차목표로 해야겠습니다.
매월 달리기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애로사항도 생기고 느끼는점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생각만 하고 말았는데 보다 더 많이 책상앞에 앉으려고 노력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하면서
블로그에 이런 생각들을 정리해봐야겠습니다.
달리기와 다이어트에 관한 제 경험은 여기까지였고요.
궁금하신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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