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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별일 없이 달리기] 하프마라톤을 위한 체중감량 36시간 단식 후기 본문
# 40시간 단식
일요일 오후 8시 마지막식사를 하고 화요일 점심까지 물단식을 진행하였다.
갑작스럽게 시작한 물단식이라 소금은 챙기지 못했고
평소에 섭취해오던 영양제(오메가,마그네슘,비타민B,C)를 평소 먹던만큼 먹었다.
# 고비
첫번째 고비는 15시간~20시간 사이였다.
아마 이때 몸의 당이 부족함과 동시에 소금(미네랄)섭취가 제한되어 몸속의 에너지가 바닥나는 시간대였던 것 같다.
증상으로는 집중력저하,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듯한 느낌, 그리고 몸 전체가 전반적으로 무겁게 느껴졌다.
# 고비를 넘기고
20시간을 넘어가서부터는 조금씩 몸이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아마 시간대부터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것 같다.)
더불어 저녁에 집에 도착해서는 소금도 섭취해주니 한결 나아진것 같았다.
단식을 한지 24시간이 지나자 정신은 전반적으로 맑았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은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다.
# 숙면
나는 평소 밥을 먹지 않으면 공복감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 날은 책을 읽어서일까? 아니면 기력이 없어서일까? 저녁 9시에 바로 숙면을 취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점이 있었는데...
# 2차 고비
평소 잘 꾸지 않는 악몽을 꾸었다.
평소에는 꿈을 꾸더라도 잠에서 깨어보면 넌센스한 스토리이거나, 스토리 자체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99.9%였다.
아니, 무엇보다 나는 악몽을 잘 꾸지 않는다.
우연의 일치일까? 이번 악몽은 잠을 깬 다음에도 꽤나 선명하게 기억이 남았으며, 그 내용 또한 현실에서 일어날법한 줄거리였다.
일어나고 나서는 심장이 빨리 뛰는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악몽을 꿔서 심장이 빨리뛴것인지 심장이 빨리 뛰어서 악몽을 꾼것인지 가늠이 잘 안되었다.
일종의 저혈당증상이 아니었을까?하고 걱정되어 혈당측정을 해보았으나 85정도로 정상범위에 들어와 안심하였다.
아마 평소와 다른 취침시간대, 그리고 기력 문제로 악몽을 꿨던것 같다.
이때가 새벽 5시즈음이었으니 , 9시부터 계산하면 8시간정도는 숙면을 한터였다.
밤을 설쳤다고 할정도는 아니라 그냥 미라클모닝을 했다고 치고 핸드폰을 조금 했는데,
다시 잠이와서 다시 원래 자던시간까지 취침을 취했다.
# 반전
아침무렵에는 36시간 단식이 완료되어 보식을 하였는데
이때의 체중이 98kg으로 단식을 하기 전과 차이가 없었다 ㅎㅎ;
뭐 당장 큰 효과를 바라고 한것은 아니었지만 조금은 허탈하기도 한 순간이었다.
# 40시간 단식
점심시간에는 단식을 완전하게 깼다.
재미있는점은 평소에 규칙적이게 밥을 먹었을때보다 음식을 갈망하지 않았다는점이고,
밥을 먹은 이후에도 군것질이 전혀 당기지 않는다는점이다.
(평소에 내가 얼마나 식이장애가 있어왔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몸속에 당이 들어오니 집중력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으나, 아직 100%까지 돌아온거같지는 않은 느낌이고
오늘 한밤 숙면을 취해봐야 완벽한 컨디셔닝이 가능할 것 같다.
# 앞으로
앞으로 매일 월요일에는 36시간 전후의 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단식의 시간은 24시간~36시간 사이로 조절할것이다.)
이번 단식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점은 식이장애가 조금은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우선 식사시간이 되어도 밥을 갈망하지 않고, 평소에 간식이 전혀 당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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