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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걷기&달리기] 족저근막염 완치까지 걸리는 기간은 얼마나될까?

팍슈티츠(Wachtets) 2023. 3. 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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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완치 기간

나도 족저근막염에 걸리고 언제즈음 다시 달릴 수 있을까 마음이 급해졌다.

급한 마음에 여러가지 블로그나 건강관련 컬럼도 찾아보고,

구글링해서 얻을 수 있는 여러 개인의 커뮤니티 후기도 서치해보았다.

정식적으로 Survey를 한 결과는 아니지만,

족저근막염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개인은 3~6개월정도를 고통받았다고한다.



# 나의 경우에는 1년….

그럼에도 족저근막염을 다 낫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 편차가 매우 크다. 

(1개월에서 1년정도로 편차가 큼)

내 경우에는 1년에 가까운 경우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족저근막염을 빨리 낫는 법에 대한 내 개인적인 팁과

정설에 가까운 내용들을 가볍게 써보려고한다.

 

#최초 케어

먼저 나의 경우에는 족저근막염에 걸린것을 알면서도 달리기를 강행한것이

치료기간을 늘렸다고본다.

족저근막염 초기의 경우에 기상직후에만 찌릿한 느낌이 한두번들고

일상생활을 지속할때에는 큰통증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다른 질병과 다르게 걸으면 걸을수록 통증이 완화가 된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더욱더 악화가 됨)

발바닥 내지 발뒤꿈치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 즉시 걷기와 달리기를 멈춰야한다.

이게 쉽지 않은건 안다. 나도 족저근막염 통증을 느끼고 달리기를 중단해야한다는 것은

이성적으로 알고있었지만, 조금 더 달리고싶은 마음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달리기를 멈추나, 병세가 악화되어 달리기를 멈추나 조삼모사이다.

아니, 초기에 케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더 오래 달리기를 못할 수 있다(나처럼)

 

# 재발 유무

나의 이번 족저근막염은 재발한 케이스이다. (10년전에 걸린적이 있었음)

당연히 이 경우 예우가 더 좋지않다.

10년 전에도 care를 잘 해주지 못한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정확히는어통학때문에 오래서있거나 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의 경우에는 X-ray결과 지난번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족자근막이 일부 ‘석화’가 진행되어있는 상태였다.

원래부터 존저근막이 단축돼있고 충격에 약한상태였다는것이다.

족저근막염에 걸린 경험이 있다면, 평생 주의를 해야한다.



# 라이프스타일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초기에 걷지 않는것이 제일 좋다.

상황이 허용한다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족저근막염은 증상이 발현되면 이미 늦었고 일정 기간동안 걷거나 서있지 않는것이 제일 좋다고한다.



의사의 권유로 걷는 거리를 늘렸다.

# 체중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물리적충격이나 장시간 서있기이다.

그래서 컨버스와 같은 단화를 신거나, 오래 서있는 경우에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쉽다.

거기에 체중까지 더해진다면 그 충격은 배가될것이다.

(실제로 달리기할때 내 체중의 2~3배정도의 부하가 가해진다)

쿠션이 좋은 운동화로 충격을 완화할수는 있겠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조’의 역할이지 체중자체가 많이 나가면 명확한 한계가 있다.

체중 100kg의 사람이 달리면 300kg까지의 부하가 가해진다.

체중 70kg의 사람이 달리면 210kg의 부하가 가해진다.

거의 100kg가량의 부하가 매 발걸음마다 차이가 누적되는것이다. 

일단 살을 뺴야한다. (1순위 처방)




# 평소 건강

 평소에 고혈압, 고지혈, 당뇨가 있다면 단순히 체중이 높은 경우와 예우가 다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분비계 질환은 우리의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킨다.

그중에 ‘당뇨’는 대표적으로 몸의 염증질환 치료를 늦추는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당뇨전단계’로 정상인보다 당이 높은 경우로 염증에 더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나는 족저근막염을 통해서 <비만=질병>이라는것을 인정하기 시작한것같다.

비만 자체가 질병은 아니지만, 비만함을 통해서 ‘반드시’ 오는 여러 합병증 그리고 자가면역들을 경험해보면 비만이 곧 



#재활요법?

나의 경우에는 재활요법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말했지만 염증이 완화될때까지 최대한 안걷고

한 발자국마다의 부하를 줄여주는것만이 치료법이다. (체중 감소)

동적/정적 스트레칭과 같은 물리치료요법, 도수와 저주파물류치료와 같은 마사지요법

모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긴 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상태를 개선시켜주지는 못했다.

체내의 염증수치를 완화시켜주는 영양제(대표적으로 오메가3)도 고함량으로 먹어봤지만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걸어서 퇴근하는 길

# 족저근막염 6개월차 현재

족저근막염 6개월차인 지금, 걸을떄의 통증은 없어졌다.

하지만 손으로 눌러봤을때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

6개월 전에 비교하면 많이 나아진 정도이지만,

예상되는 완치시점은 1년정도가 되어야 완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남은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체중을 줄이는 길이며,

요즘은 과체중 자체가 질환이라는 생각을 갖고 식이요법을 다시 시작했다.

의사의 처방에 맞게 걷기 거리를 조금씩 늘리고있다.

 

기간에 따른 족저근막염의 예후는 6개월정도면 충분히 관찰(?)이 된 것 같고,

앞으로 나도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체중에 따른 족저근막염 예후를 다시한번 리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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