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키보드] K380, 퓨어화이트 리뷰 (브런치스토리를 위한 블루투스 키보드 추천) / BT-K1000고장/수리/AS

작년 생일 선물로 선물받은 아이패드. 사실 선물받기까지는 나에게 아이패드가 필요할까? 하고 생각했지만 생산적인 용도로 생각보다 너무 잘 쓰고 있다. 간단한 메모는 애플팬슬과 굿노트를 이용해서 쓰고 있고, 간단히 타이핑해야할 일이 있으면 카페에서 블루투스 키보드와 같이 쓰면 노트북보다 심적으로 덜 부담스럽다. 

 

 

원래 BT-K1000이라는 제품을 11개월 전에 구매해서 쓰고 있었다. 당시에는 브런치북과 같이 Daily로 글을 쓸 일도 없었고, 아이패드에 대한 니즈가 없었기때문에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을 구매했다.

작년 당시에 배송비포함 1.5만원에 구매했으니 어느정도 싸게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었떤걸까... 1년도 사용하지 못하고 고장이 나버렸다. A/S문의를 했으나 정책상 6개월 이내의 품목만 무상이라고 한다.

구매사이트에서는 1년이라고 나와있었는데...? 고장 만원짜리 키보드로 시시비비를 가리기에는 내시간과 정신적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 제품을 사기로 한것이다.

 

K380은 리뷰를 할 필요도 없는 대중적인 제품이다. 3~4만원대(국내 정발판기준)에서 대안이 있을까?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만큼 일정 부분의 마감에서는 감안을 해야하는듯하다. 내가 받은 제품의 경우에는 전원키 마감이 썩 좋지는 않았다. 전원키를 [ON]상태에 두어도 약간의 유격이 있었다. 사용중에나 흔들었을때 전원이 꺼지는 현상은 없었다.

 

전체적인 마감은 3만원대 제품에 비해서는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정성적인 부분이기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길 희망한다. 나의 경우에는 쿠팡으로 구매했지만, 실물은 오프라인매장에서 확인하고 샀다. 아마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매장은 일렉트로마트/하이마트/교보핫트랙스 정도가 될 것 같다. 구매에 참고바란다.

(개인적으로는 흰색,검정색 제품중에는 흰색제품의 마감처리가 조금 나아보였다.)

 

나의 경우에는 국내 정발판을 구매했다. 쿠팡직구제품대비 8천원 정도 더 비싸다. 키스킨을 기본본으로 포함하고 있지않아 별도로 구매해야하는 비용까지 합치면 1.2~1.5만원정도 더 비싼셈이다. 

하지만 국내 정발판의 경우에는 두가지 차이점이 있다. 먼저 한글 각인이 되어있다. 이 부분은 장/단점인지는 개인의 취향이다. 무엇보다 1년 무상A/S를 제공한다. 그 이후에도 일정 기간동안에는 유상A/S를 제공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블루투스 키보드는 새로 구매한 이유가 기존 블루투스 키보드의 고장때문이기때문에 만원정도 더 주고 국내정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로지텍정도 되는 회사야 굳이 국내정발판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고장나는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워낙 스테디셀러 모델이니 싸게 구매한 모델이 정품이란 보장이 없다는 생각도들었다.

 

K380의 전체적인 키감은 '좋다'. 물론 이 부분도 매우 정성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기존에 썻던 만원대 키보드는 키압이 너무 높아 손가락이 아팠다. 무엇보다 키감이 균일하지 않아서 오타도 많이 났다.

하지만 이제품은 손가락 피로는 확실히 적다. 맨처음에 키모양이 원형이어서 오타가 많이 나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전혀문제될점이 아니었다. (오히려 편하다고 느껴진다, 손 큰편임!)

 소음도 거의 없다고 본다. 조용한 카페에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기존대비 가격은 2배정도 차이나는 제품이지만, 만족도는 10배 이상난다. 

 *언제까지나 3만원대의 가격대를 감안한 후기라는걸 감안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브런치북(정확히는 메거진)을 쓰게될 K380은 좋은 제품이다.

글을 쓸때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기분'이다. 타이핑할때 기분이 좋아야 글을 쓸맛이 난다.

무엇보다 나는 전업작가가 아니기때문에 재미가 있어야 글을 쓸맛이 나는것이다.

K380은 그런 점에서 쓸맛나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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