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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FC750RBT PD] 화이트 투톤, 레오폴트 키보드 저소음 적축(저적) 사용후기 본문
나는 18년부터 2만원도 하지 않는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무용으로 사용해왔다.
업무상 공백기가 거의 없었던점을 고려하면, 만으로 5년을 넘게 사용한 제품이다.
지난 5년간 윤활을 해가면서 쓸정도로 이 키보드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윤활 멤브레인 특유의 타건감과 (높은)키압도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런 와중 최근 방향키가 잘 눌리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키보드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고, 매일매일 오래 쓰는 물건이니만큼 이왕이면 좋은걸 사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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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델이 우선시 되었는가?
가장 중요한점은 역시 '소음'이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인만큼 멤브레인보다 조용한 키보드여야했다.
→ 사실 이 모델을 선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본문엣는 이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와 특장점을 주관적 관점에서 적어보겠다.
<무접점 vs 저소음 적축>
나는 최종 선택까지 무접점키보드이냐, 저소음적축이냐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보통 무접점키보드가 저소음적축보다는 조금 더 시끄럽다는게 정론처럼 받아들여지는듯했다.
하지만 내가 직접 마트에서 타건해본결과 두 키 모두 사무실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사무실용으로서 저소음적축이냐, 무접점이냐는 순전히 취향 차이라는것이 나의 결론이다.
(독서실과 같은 정숙한 환경에서는 말이 달라지겠다.)
하지만 무접점키보드는 키감이 쉽게 질린다는 리뷰를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나는 키보드를 취향에 따라 바꿔가며 쓰고싶지는 않았다.
저소음적축의 서걱한 느낌의 타건감도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쉽게 질리지 않는 쪽을 택했다.
<디자인>
10~20만원 사이의 무접점과 저적키보드를 나열하자면,
- 무접점 : 한고무, 콕스엔데버
- 저적 : 토체티, 레오폴드,
나는 레트로한 느낌의 키보드를 원했는데, 여기서 디자인 제한을 두다보니 선택지가 많이 줄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토체티를 구매할 마음이 더 강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토체티2가 출시하며 기존모델을 떨이함 (가성비 Good)
- 실제로 타건시 만족감 높았음
하지만 레오폴드로 최종 결정을 하게된 이유는 아래 두가지 이유때문이다.
<배터리/무선>
- 레오폴드 : 건전지 (수 개월)
- 토체티 : 유선충전 (40시간)
토체티 사용시간이 40시간인점을 감안하면 1주일에 2회는 충전을 해주어야한다. (방전할때까지 쓰지는 않으니까)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평상시에 충전선을 항시 꼽아놓고 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결국 무선이 아닌게되고, 배터리 성능 유지에도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키보드에있어서 만큼은 전력공급이 건전지인편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브랜드>
마지막으로 브랜드이다. 나는 '브랜드'만으로 제품이 설명되는 제품들을 좋아한다.
가령 아이폰이나 테슬라같은 경우가 그렇다. 기능적으로 보면 갤럭시나 현대차가 더 좋다는 생각한다.
하지만 제품에 대해서 어느점이 실용적이고 좋은지 일상생활에서 구구절절 나열하는걸 즐기지 않다보니,
"어디껄 쓴다"라고 말하고 설명을 마는걸 선호한다.
그런점에서 '레오폴드'는 브랜드하나로 어떤키보드인지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는 점이 좋았다.
물론 레오폴드도 키보드 축에서 상급기라고 볼수는 없다.
하지만 해당 가격대에서 브랜드이름만으로 아이덴티티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나의 선택을 도왔다.
(반면 토체티는 spec은 우위였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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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간 레오폴드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사용기만해도 구구절절 쓸 얘기가 한보따리이지만 간단하게 두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직장인으로서 크게 부담되는 가격대가 아니고, 키보드를 잘 모른다면 믿고 구매할만한 제품이라는 점
2. (마니아의 영역이 아니라면) 통울림, 스테빌라이저, 스프링소리 모든 부분에서 15만원 정도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내구성이나 수리(유지보수)가 중장기적으로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추천하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