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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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이 달리기

[별일 없이 달리기] 달리기 복귀신호탄 (경주국제마라톤 하프 준비)

팍슈티츠(Wachtets) 2023. 8.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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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만의 회복세

작년 이맘대즈음 매일달리기로 달리기를 쉬고,

올해 여름부터 걷기를 시작으로 리커버리를 슬슬 시작했다.  

족저근막염은 90%이상 회복이 된것 같고

아킬레스건염은 오락가락 하지만 거의 회복세다.

(큰 무리만 하지않으면 된다)

 

# 카본화, 쿠션화

최근까지도 작년에 산 엔돌핀 프로3를 신고 달렸다.

아직도 체중에 큰감소폭은 없기때문에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피로가 덜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생각 자체가 틀렸고 병을 악화시켰던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아식스 첫 만남

나는 줄곳 쿠션화를 고집해서 신어왔는데, 그이유는  너무 당연하게도 과체중이었기때문,

그리고 외전(High arch)인줄 알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low arch(like 평발)을 보조해주는 안정화는 구매리스트에서 항상 제외시켜왔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충격보다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최근 유투브 컨텐츠를 보는 도중

아식스와 뉴발란스가 발볼이 기본적으로 넓다는것을 알게되었으나.

아식스의 쿠션화 님버스, 뉴발란스의 쿠션화 1080은 오프라인매장에서 재고를 구하기 까다로워 구매를 포기하고,

수십년 전부터 사랑받은 아식스의 젤카야노29를 거의 반도박성으로 구매했다. 

 

# 내전인건가?

젤카야노는 발이 외전이거나중립만 되어도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것으로 안다.

그런데 아식스의 안정화 젤카야노를 신고 처음 든 생각은 편하다라는것 그 자체였다.

처음 신고 레이스를 하자마자 기량이 올라와서 나도 모르게 오버페이스를 했다.

(플릿러너나 러너스클럽처럼 발 형태를 측정하는것이 제일 정확하지만 예약이 힘들었다)

예전에 시다스에서 깔창구매할때 발측정을 한적이 있는데 이때가 생각났다.

https://onlystory.tistory.com/3216

 

[매일 달리기] 더현대, 시다스 인솔 구매 후기 (구매 팁)

# 매일달리기 종료 지난 9/8 이후 나는 달리기는 커녕 걷기도 삼가하고있다. 그나마 현재 할 수 있는 운동은 2일에 한 번 꼴로 실내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마저도 아킬레스건염에 통증을 주는것으

onlystory.tistory.com

그때 당시 발측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High arch 제품을 추천받았다.

아.. 생각해보니 나 아치가 무너져있었구나...

안정화를 신어야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최장거리 기록 달성

신발과의 조합이 좋아서그런지, 최장거리를 달려도 아치에 무리가 전혀 없었다.

(평소에는 짧은거리를 느린속도로 달려도 발바닥무리가 확 옴)

그동안은 몸의 눈치를 봐가며 언제 달리기라는 취미에 본격적으로 복귀할지 간을 보는 시기였다면

이날은 달리기 복귀에 신호탄을 쏘아올린 느낌이었다.

 

# 경주 국제 마라톤

경주 국제마라톤까지 약60일정도가 남았다.

아직 하프마라톤, 급한감이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일단 하프마라톤을 목표로 하되,

면밀한 바디컨디션 체크를 통해서DNF도 고려중이다.

다시 힘들게 시작한 달리기를 다시 쉴수는 없다. 

 

이번주는 주말까지 휴식이다.

(오버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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