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 달리기를 말할때 모두가 추천하는 도서 무라미 하루키의 는 나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달리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책이고 나름 이쪽 분야에서는 스테디셀러 취급을 받는 책이다. # 달리기를 말할때 추천할만한 국내 도서는? 딱히 들어본적이 없다. 나는 주말마다 아울렛이나 쇼핑몰을 들르는게 취미라면 취미인데(아니면 루틴이거나) 매번 쇼핑몰에는 보통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처럼 작지 않은 규모의 서점들이 입점해있다. 나는 쇼핑몰을 들를때마다 서점은 꼭 들르는 편이다. 달리기가 취미로 된 이후부터는 달리기에 대한 서적을 도서검색코너에서 검색해보고는 하는데, 대부분 오프라인에 보관하고 있는 도서가 없고 (무라카미 하루키 책도 없는 경우가 많다) 막상 매대에 비치된 도서도 딱히 끌릴만한 ..

# VO2max(최대산소섭취량)이란? 운동 중 단위 시간당 섭취하는 산소의 섭취량을 수치화한것이다. 유산소운동은 당연히 산소를 필요로하는 운동이기때문에 최대 산소 섭취량이 높을수록 좋다. 일반인의 경우 40ml/kg/분 내외의 수치를 보여주고 마라톤 선수의 경우에는 80ml/kg/분 이상의 수치를 보여준다. # VO2max측정방법 나는 삼성헬스를 이용하여 운동기록을 측정한다. 삼성헬스의 경우에는 갤럭시와치의 심박수 정보를 통해 최대산소섭취량을 유추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 VO2max가 높으면 뭐가 좋은데? 나의 경우에는 올해 1월 달리기를 결심한 이유는 건강때문이었다. 지금은 단순히 더 잘달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잘 달리기위해서 살을 빼고 있지만 어찌됐든 시작은 나의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 장마철은 러너에게 최대의 적 내가 격일, 혹은 주2~3회 달리기를 목표로 잡지 않고 운동 강도를 낮춰서라도 매일 달리기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하나다. 바로 달리기를 평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 습관 만들기에는 수많은 반복훈련이 필요하고, 반대로 아무리 좋은 습관도 하루아침에 없어질 수 있다. 장마는 좋은습관을 망쳐버릴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 비올때 달리면 왜 안돼? 여름철에는 애써 만든 달리기 습관을 잃기 아주 좋다. 혹서기에는 너무 더워서... 장마철에는 비가오니까... 근데 이 말은 사실일까? 아니다. 평소보다 짧게 그리고 느리게 달리면 된다. 더울땐 달리면 안된다. 비올때 달리면 위험하다. 이 말은 맹목적인 믿음에 가깝다. 시원한 날씨에도 빠르고 오래달리면 위험하다. 아무리 더운..

# 1개월차 = DNF 이때즈음의 나는 를 5set정도 반복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는데, 달리기 3~4주차 즈음에는 로 달리기 시간을 늘렸다. 누군가에게는 우스울 정도의 달리기시간이겠지만 당시의 나는 100kg이 넘는 몸무게를 꽤 오랫동안 유지해왔었고 기초체력이 좋지 못했다. 2분달리기를 몇 번 반복하는것 만으로도 몸에 충격이 가해질 시기였다. 달리기 시간을 2분으로 늘리자마자 정강이통증(신스프린트)이 찾아왔고 조금이라도 더 무리했다 싶은 날에는 다음날 아킬레스건 통증까지 느낄수가 있었다. 체중을 당장 감량할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달리기 초창기 목표가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드는것이 목표였기때문에 매일 달렸다. 훈련강도를 최대한 낮은 강도로 유지하려고 애썻고, 몸에 쌓이는 데미지를 적절하게 분산하며 작은 통증이..

# 본 포스팅은 스포츠 의학적인 전문 지식을 다루지 않습니다. # LSD 훈련이란? Long Slow Distance의 약자인 LSD훈련은 단어 그대로 먼 거리를 느리게 달리는 훈련법이다. LSD훈련은 몸이 오래달릴 수 있게 적응을 할 수 있게 돕고 심리적으로도 장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게 해주어 속도에 관계없이 더 멀리 달릴 수 있도록 돕는 훈련이다. # 하프 마라톤 나는 올해 비공식 하프마라톤을 뛰고자하는 목표가 있는데 그에 대한 첫번째 Step으로 7월 10km마라톤을 참가할 예정에 있다. 나는 19년도 즈음에도 10km 마라톤을 도전한 적이 있긴 한데, 달리기에도 여러가지 훈련이 있다는것을 잘모르고 거의 최대 심박수로 달리기를 실시하였고 고강도 훈련으로 몸이 쉽게 지치고 실력도 잘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