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별일 없이 달린다

[매일 달리기] 한 달동안 매일 달리기! 본문

별일 없이 달리기/매일 달리기

[매일 달리기] 한 달동안 매일 달리기!

팍슈티츠(Wachtets) 2022. 3. 1. 22:00
반응형

 

# 새해다짐

나는 1월 10일부터 달리기로 마음먹었다. 

직장생활을 하며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병에 임박한 몸이 되었다.

보건의사 선생님의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는 약을 먹어야겠어요."라는 한마디에,

더이상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 무계획

일단 무작정 뛰었다. 회사에 퇴근하자마자 일상복에 가까운 차림으로 공원을 뛰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리는 2022년에 살고있다. 매우 유용한 자료를 유투브를 통해 접할 수 있었고.

초보자들도 누구나 30분 이상 달릴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App)들이 시장에 많이 있다.

나는 고민하지 않고 숙련된 코치들이 만든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이행하기로 하였다.

 

# 운도 좋았다.

사실 매일 달리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달리기 초기에는 강도보다는 내 몸의 컨디션에 신경을 썼기때문이다.

내가 제일 걱정했던것은 나의 날씨, 그 중에서도 '비'였다.

야외운동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내가 운동을 시작한 겨울에는 비가오게된다면

나의 의지가 쉽게 꺾일것이라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도 아직까지 저녁에 비가 오지 않았다.

 

# 한달을 달릴 수 있었던 비결

사실 내 달리기 목표 자체가 한달동안 꾸준히 달리기였다.

여기에 거리나 시간에 제약은 두지 않았다.

하루에 1분을 뛰어도 좋고 10분을 뛰어도 좋지만,

초보 러너 시절에는 달리기 습관을 만드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전략은 먹혀들었고, 달리기는 어느정도 나의 생활에 자리잡았다.

 

# 체중감량 효과

나는 체중감량에서 큰 변화를 얻지는 못했다.

달리기 초반에는 매우 저강도로 운동을 하였기때문에 많은 칼로리를 태우지는 못했다. 

내가 한 달 동안 달리기로 태운 칼로리는 약 6,000~7,000칼로리였다 (하루 평균 200kcal)

 

1kg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7,000~8,000kcal를 소모해야한다고하는데,

너무 정직하게도 나 또한 1kg정도 감량효과를 보았다.

 

# 가장 중요한것은 부상 방지

달리기 3~4주차 즈음 다리에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우측 아킬레스건염 증상이 있었고, 아주 미세하지만 무릎통증이 있었다. 

가장 큰 고통은 왼쪽 다리의 신스프린트 증상이었다.

예전부터 나를 괴롭히던 통증인데, 통증 주기에 따라 운동 프로그램 강도를 조절했다.

 

# 스트레칭, 저주파마사지, 마사지봉, 폼롤러

부상을 방지하거나, 컨디션의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자가치료를 하고있다.

통증 부위에 저주파마사지기를 해주고, 마사지봉으로 문지러거나,

폼롤러에 체중을 실어 해당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루만에 부상을 없앤적도 있다.

 

# 앞으로의 한달

앞으로의 한달 코스는 본격적으로 달리기 거리가 늘어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아직까지 나는 달릴때의 다리 통증이 있는데, 

이 고질병을 잘 케어하면서 운동강도를 조절하는것이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전글 : [매일 달리기] 3주차 후기 & 달리기 주법의 중요성

 

[매일 달리기] 3주차 후기 & 달리기 주법의 중요성

# 3주차 3주차는 부상관리의 시기였다. 나는 군대시절부터 왼쪽 무릎뒷쪽이 좋지 못했다. 전역하는 날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MRI를 찍고, 그 이후에도 정형외과에 다녔다. 하지만, 여러 병원에서

onlystory.tistory.com

다음글 : [매일 달리기] 60일 매일 달리기

 

[매일 달리기] 60일 매일 달리기

# 부상 매일 달리기 두달차의 키워드는 '부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달차에도 문제가 되었던 신스프린트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악화되었다를 반복하였다. 큰 부상을 막기 위해서 초저강

onlystory.tistory.com

 

반응형
Comments